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가 건설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중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22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를 통해 대우종합기계는 회사분할이후 계열사 부실요인을 해소해 대외신인도가 높아졌고 건설기계 및 엔진부문 매출이 다소 부진하지만 지게차 및 공작기계의 수출증대로 단기간내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대우종합기계가 올 1·4분기에 292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말 현재 약 1500억원의 가용자금을 확보해 자금수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또 대우조선은 올해 2300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되고 채권단 지분은 8월 워크아웃 종료 이후 투자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분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건용 총재는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제너럴 모터스(GM)와의 협상내용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추가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자금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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