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A29면 ‘IT인력 양성 알맹이가 없다’를 읽었다.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웹디자인을 보조 기능사로 격하시키고 있다.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 때문이다. 몇 개월만 교육하면 디자이너를 상품처럼 양산할 수 있다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은 디자인에 대해 열린 마인드를 갖고 앞다투어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디자인이 보조수단일 뿐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업계에 종사하면서 앞날이 암담함을 느낀다.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
전 우 영(서울 금천구 시흥5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