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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이치로, AL 타격 선두로

입력 | 2001-06-22 19:12:00


미국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에 올라섰다.

이치로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로 타율 0.356을 기록, 전날까지 선두였던 매니 라미레스(0.351·보스턴 레드삭스)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치로는 도루도 2개를 보태 25개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로저 시데뇨(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척 노블락(뉴욕 양키스·이상 23개)을 2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도 단독 선두가 됐다.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