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은 컴퓨터를 살 때 CPU 선택에 가장 많은 고심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이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컴퓨터를 살 때 가장 신경쓰는 부품은?'이란 질문으로 실시한 IT폴에서 응답자중 55.14%인 1206명은 CPU라고 대답했다.
메인보드를 거론한 네티즌도 22.77%인 498명이나 됐으며 메모리(9.24%), 그래픽카드(5.85%), 하드디스크(5.62%)가 뒤를 이었다.
이번 IT폴에는 총 2187명이 참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가장 비싼 부품인 CPU가 PC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최근 1GHz대의 인텔 펜티엄4와 AMD 애슬론이 본격적인 가격인하경쟁에 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