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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정통부, 변종 햅타임 바이러스 주의보

입력 | 2001-06-25 15:53:00


정보통신부는 미국에서 발견된 변종 햅타임 바이러스(VBS.Haptime.B@mm)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네티즌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을 통해 'instlog.htm' 파일이 첨부된 'Help?' 라는 제목의 전자메일로 전파되므로 이같은 내용의 메일이 도착하면 열지말고 바로 삭제하도록 강조했다.

이번 햅타임 바이러스는 기존 햅타임 바이러스(VBS.Haptime.A)의 변형으로 지난 15일 미국에서 첫 발견된 후 25일 현재까지 국내에는 유입되지 않았다.

정통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현재 달과 날짜의 합이 13일 경우 .exe, .dll파일을 삭제하는 등 파괴력이 높다며 이미 실행한 경우에는 Instlog.htm 파일과 Help.hta, Help.vbs, Help.htm 등을 삭제하고 등록된 레지스트리 값(HKEY_CURRENT_USERSoftwareHelpCount, HKEY_CURRENT_USERSoftwareHelpFileName)도 지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이용해 검사한 뒤 감염된 *.VBS, *.HTM, *.HTML, *.HTT, *.ASP파일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