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28,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CSCAP) 북태평양작업반 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밝혔다. 남한은 이선진(李先鎭) 외교부 정책기획관(수석대표)이, 북측은 외무성 산하 연구소인 군축평화연구소의 조길홍 부소장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관련 특별토의 시간이 마련돼 있어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남북 대표의 주제 발표와 참석국 대표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CSCAP는 아태지역의 정부 및 민간 안보문제연구소간 협력기구로서 안보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책 건의를 통해 정부 차원의 안보 협의를 촉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회원국은 남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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