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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뷰익클래식 3R]가르시아 12언더파 선두

입력 | 2001-06-25 19:24:00


‘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PGA투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25일 뉴욕주 해리슨 웨체스터CC(파71·6722야드)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노장 스콧 호크(203타·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에서 PGA 첫 우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전반에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 전날 공동선두였던 호크를 따돌렸다.

US오픈에서의 부진이 기대됐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친 부담을 이기지 못해 공동 12위(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계속되는 폭우로 일부 선수들은 1, 2라운드를 하루에 치르는 등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자 대회 주최측은 4라운드를 26일 하루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