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이 28일 아르헨티나-중국, 브라질-호주, 미국-이집트, 프랑스-독일, 29일 우크라이나-파라과이, 코스타리카-체코, 앙골라-네덜란드, 가나-에콰도르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파라과이 호주 네덜란드 중국은 대회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턱걸이했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일본은 체코를 꺾고도 예선 조 최하위를 기록, 탈락했다.
16강 확정을 통해 본 이번 대회 특징은 북중미와 아프리카의 초강세. 특히 2002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최종예선에서 미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함께 예선전 3전 전승을 거둬 탄탄한 저력을 과시했다.
아프리카도 이번 대회 출전 4개팀중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나머지 3팀 모두가 실력으로 당당하게 16강에 진출, 세계 축구계에 계속되는 ‘검은 돌풍’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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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적
△D조
앙골라 1-1 호주 일본 3-0 체코
(1승2무) (1승1무1패) (1승2패) (1승1무1패)
△E조
코스타리카 1-0 에콰도르 네덜란드 3-2 에티오피아
(3승) (1승1무1패) (1승1무1패) (3패)
△F조
가나 0-0 프랑스 파라과이 2-0 이란
(2승1무) (1승2무) (1승1무1패)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