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내년 1월 한 회사로 합쳐진다. 양사는 25일 SK텔레콤 본사사옥에서 양사 임원회의를 열고 2002년 1월 두 회사를 합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99년 12월 기업결합을 단행한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합병작업을 마치면 가입자 규모 세계 10위권의 휴대전화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은 “합병을 마치면 마케팅과 생산, 지원 부문에서 총 2조80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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