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공동으로 북측 자원개발에 협력키로 하고 우선 강원도 평강군 압동 탄탈륨광산을 시범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진공에 따르면 남측에서는 성남전자공업이, 북측에서는 삼천리총회사가 사업시행 주체로 나서 올해안에 탄탈륨 원광 2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탄탈륨은 통신용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광석으로 압동 탄탈륨광산은 연산 100만t 규모이지만 현재는 채굴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전자는 오디오 카세트테이프와 휴대폰 배터리팩을 만드는 회사로 98년부터 북한에서 임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