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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포커스]"세계 올스타를 꺾을 수 있는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입력 | 2001-06-26 15:01:00


현재 최강의 전력을 뽐내고 있는 프로축구 팀을 뽑는다면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들 수 있다.

1902년에 창립한 레알 마드리드는 1928년에 성립된 스페인 리그 우승을 27번이나 차지한 스페인 리그의 최강자다.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차례나 우승하며 최다 우승팀의 기록을 갖고 있는 팀.

마드리드의 선수 구성을 보면 세계 올스타를 연상시킬 만큼 우수한 선수들로 짜여져 있다.

스페인의 신성 라울과 노련미의 모리엔테스, 베테랑 수비수인 이에로, 브라질 출신의 대포알 슈터 로베르토 까를로스, 잉글랜드 대표 선수인 맥마나만, 여기에 얼마 전 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해온 포르투갈 출신의 루이스 피구까지 세계 최고의 진영을 갖추고 있는 것.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28번째 자국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프랑스 대표팀의 지네딘 지단이 현 소속팀인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한계를 느낀 지단이 좀 더 강한 팀을 찾고 싶어했고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희망했다는 것.

만약 지단이 마드리드로 오게 될 경우 루이스 피구가 세웠던 630억원의 최고 이적료보다 많은 사상 초유의 금액인 700억원 정도가 될 전망.

지단 측 대변인에 말에 의하면 지단은 이미 마음을 굳혔다는 것. 거기에 마드리는 예전부터 최고의 선수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팀으로 알려져 있어 지단 영입은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여왔던 지단과 피구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된다면 과연 어떤 플레이가 펼쳐질까?

당분간은 기적이 없는 한 어느 팀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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