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8번홀에서 우승 퍼팅을 마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가 미국 PGA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가르시아는 26일 뉴욕주 해리슨 웨체스터CC(파71)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스콧 호크(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지난달 마스터카드 콜로니얼 우승에 이어 2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상금 63만달러를 받은 그는 시즌 상금랭킹 5위(219만달러)로 뛰어올랐다.
호크에 2타 앞선 채 이날 맞대결을 벌인 가르시아는 4, 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은 호크에게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했으나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선두에 나섰고 후반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수월하게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US오픈 공동12위(3오버파 283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16위(4언더파 280타)에 그쳐 2주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