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콘텐츠 제공업체인 ㈜웹스텍(www.webstech.co.kr)은 실물에 가까운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i-캐릭터'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26일 밝혔다.
'i-캐릭터'는 몽타주 수준의 수채화적인 기법을 사용, 기존 만화기법 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실물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얼굴형과 코가 240여 가지, 눈과 입이 300여개, 눈썹과 헤어스타일도 400여개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실물과 유사한 캐릭터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또 의상 종류도 200여개를 준비해 놓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캐릭터는 메일, 게임, 채팅 중에 자신의 분신처럼 사용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캐릭터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다. 또 원하는 나이와 성별, 지역을 선택해 캐릭터부킹을 신청할 수도 있다.
현재 코리아닷컴(www.korea.com) 만화 채널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오는 7월중순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웹스텍의 오일성 사장은 "이 서비스는 공개수배용 몽타주 제작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사실성이 뛰어나다"며 "실물과 비슷하게 만든 아바타를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재미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명 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