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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역 주변 12곳 주거개선 추진

입력 | 2001-06-27 21:24:00


2010년까지 대전역 주변 12군데에 대해 주거환경 및 주택개선사업이 시행되고 동서관통도로 등 8개 간선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되는 등 대전역세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27일 대전역 및 도시철도 역세권 개발을 위해 국비 1276억원, 지방비 1429억원 등 모두 2705억원을 들여 34개 사업을 201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부문〓도심공동화 방지와 고속철도 역세권 지역에 대한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909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11군데,주택개발 1군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2010년까지 수용인구를 현재 6700여가구에서 1만3000여가구로 늘린다는 계획.

사업방식은 공동주택(대신지구 등 7군데),현지개량(성남 1지구 등 2군데),복합개발(용운지구 등 2군데),주택재개발(소제지구) 등으로 추진된다.

▽도시기반부문〓대전역 앞과 뒤쪽 지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동서관통도로(소제동∼정동)를 2004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비롯해 동부연결도로(계족로∼자양로)와 삼가로(삼성로∼가양교)를 신설한다는 방침.

또 가양로와 동부선,신안동길이 확장되며 대동 5거리 지하차도와 영교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도시정비부문〓소제동 지역이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상업 업무존(Zone)과 복합용도존,준주거존 등으로 나뉘어 추진하며 중앙시장이 정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도심으로 낙후돼 있는 대전역 주변을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 건설과 민자역사 추진 등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한 것”이라며 “조만간 공청회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