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프로축구 라커룸]마니치의 'PK징크스'

입력 | 2001-06-27 23:02:00


2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포스코 K리그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콘스의 경기.

1-1이던 후반 28분 부산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자 마니치가 키커로 나섰고 부산 프론트는 왜 마니치야 며 걱정의 눈초리가 역력했다.

마니치가 지난달 5일 열린 아디다스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실축한데 이어 8일 뒤 열린 수원 삼성과 결승 2차전에서도 페널티킥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징크스 를 보이고 있었기때문.

이런 점을 감안해 벤치에서는 요즘 골감각이 절정에 이른 우성용을 키커로 내보낼 생각이었다.하지만 이 순간 마니치가 자신이 차겠다고 손짓을 했고 벤치는 마니치가 차도록 놔둘 수 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마니치의 킥은 전남 김태진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마니치는 또다시 고개의 떨궜고 다잡은 승리를 놓친 부산은 포항과의 개막전 승리이후 3게임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악몽에 몸을 떨어야했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