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운영체계를 쓰는 PDA라도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나왔다고 29일 미국의 인터넷 저널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싱크 토크'라는 이름의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소 더그'(SoDeog)가 개발했으며 오피스맥스 등 대형 오프라인 체인점에서 판매된다.
'싱크 토크'는 적외선 통신을 이용해 팜 OS, 윈도우 CE, 윈도우 포켓 PC, 심비안(Symbian) EPOC 등 서로 다른 운영체계(OS)를 쓰는 PDA끼리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HP 포켓 PC, 컴팩 아이팩, 카시오페이아 이용자들은 싱크 토크를 이용해 팜 OS를 사용하는 PDA 이용자와 연락처, 약속, 메모, 전화번호부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싱크 토크의 차기 버전은 적외선 통신 대신 무선 인터넷(TCP/IP)를 지원하게 되며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소더그 마케팅담당 데이빗 리씨는 "이 소프트웨어는 개당 19.95 달러에 판매되며 유통사인 엘리브리엄이 이미 1만5000카피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