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목숨걸고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힘은 자유언론이다(채문식 전 국회의장, 29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와 헌정회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한국경제 저평가의 주범은 투명하지 못한 정치이며, 4대 개혁이 진통을 겪는 것도 정치가 맑지 못하기 때문이다(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29일 경기 안산지역 아침논단 의 초청강연에서 정치개혁이 시급하다며).
▽불 한 번 붙이는데 13억원이라면 포기하는 것이 낫다(충남도청 관계자, 10월 전국체전에 사용될 성화를 북한 묘향산에서 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북측이 채화 조건으로 100만 달러 상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장기집권의 문제는 시민단체들도 안고 있다(시에르노 케네 세계 시민참여연맹 의장, 29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01 NGO(비정부기구) 포럼 에서 시민단체도 임원들의 장기집권 문제가 있다며).
▽하도 종이학을 많이 접다보니 요즘엔 눈을 감고도 학을 접을 정도(김동규 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 대표, 29일 탈북 장길수군 가족들이 접어온 종이학 30만마리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갖겠다며).
▽노란색 검은색이 뒤섞인 머리카락이 조선 호랑이와 같다(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북한국적 WBC 챔피언 홍창수의 노랑머리 염색을 본 북한 청소년들이 머리 염색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며).
▽생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셔틀버스를 몰고 집단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부산시의 한 백화점 셔틀버스 운전사, 29일 셔틀버스 운행 전면중단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됐다며).
▽국세청이 스스로 권력의 주구처럼 비쳐지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네티즌, 29일 국세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시기를 국세청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며).
▽책임있는 사람이 왜 자꾸 언론에 말을 바꿔 이야기하느냐(이윤수 민주당의원, 29일 당정협의회에서 강운태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에게 판교 신도시 개발계획이 언론에 보도된데 대해 항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