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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MT-2000 동기식 컨소시엄 '순풍'

입력 | 2001-07-02 18:41:00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 사업에서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의 컨소시엄 구성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2일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별도로 추진해온 컨소시엄을 합친 ‘범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전제로 “구성원들이 공감한다면 사전합병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컨소시엄 경영참여에 대해서도 “능력있는 경영진이 추천된다면 하나로통신이 부사장직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은 그러나 벤처기업중소기업협회(PICCA)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사외이사진 참여와 장비부문 협력 등을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동기식 컨소시엄 구성방안을 놓고 빚어진 양측의오해가 상당부분 해소됐으며, 양측이 실무차원에서 협력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