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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헬스]여성 74% "다이어트 한적 있다"

입력 | 2001-07-02 18:59:00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5∼2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희망체중’은 48㎏이며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19.1세, 평균체중은 53.3㎏이었고 비만도에 따라 저체중군 21.4%, 정상체중군 64.8%, 과체중군 9.6% 등이었다. 그러나 대상자의 51.2%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저체중군의 55.5%, 정상체중군의 77.8%가 체중감량 경험자로 나타나 젊은 여성층의 체중감량 ‘열풍’을 짐작케 했다.

조사대상 여성들의 ‘희망체중’은 지금의 체중에 비해 평균 5.3㎏ 적은 48㎏.

체중감량의 주목적은 ‘날씬해지고 싶다’가 86.8%를 차지했으나, 다이어트 경험자의 55.8%가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79.3%가 ‘운동’을, 18.5%가 ‘식이요법’을 꼽았다.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