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은 3일 다이얼패드를 유료화 한다고 밝혔다. 새롬의 유료 인터넷폰 서비스 '스마츠 콜'은 7일부터 서비스 된다.
새롬은 국내 전화는 1분당 30원, 휴대전화 10초당 15원, 미국 국제 전화는 1분당 77원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새롬은 실명확인이 끝난 대한민국 국민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되 국내 전화(시내·시외)와 미국 국제전화에 대해서만 매월 1인당 30분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롬 관계자는 "유료로 전환하더라도 요금은 시외전화의 경우 기간 사업자인 한국통신(KT)에 비해 53%~64% 저렴하다"며 "미국에 걸 경우 KT 요금보다 89%, SK 텔링크 등 별정통신 사업자에 비해 59%이상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롬은 무료통화 제한과 유료화 정책으로 기존 통신 비용은 80%이상 절감되며 유료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인터넷폰 사업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