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말까지 동기식 사업자의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은 1시 55분경 대량거래가 이뤄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오후 2시 현재는 전일대비 5.42%(350원) 오른 6800원을 기록중이다.
동기식 사업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그동안 주가가 약세였던 LG전자도 오전의 보합세를 청산하고 현재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나로통신 역시 오전장 약세에서 벗어나 현재 전일대비 2.57% 상승하고 있다.
양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동기식 사업과 관련해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파워콤 등의 상호 보완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들의 그랜드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유리한 주파수를 부여하거나 초기 출연금을 PCS사업자 출연금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