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의 남편 가이 리치와 신혼 6개월째에 접어든 미국 팝여왕 마돈나(42)가 결혼생활에 대만족하고 있다며 행복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돈나는 3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한 후 내 존재의 이유를 알았다. 남편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우리는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돈나의 남편인 가이 리치는 영국의 영화감독으로 둘사이에는 내달 1살이 되는 아들 로코가 있다.
마돈나는 "결혼전에는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왔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남편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우리의 사랑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남편 리치를 "매우 똑똑하고 유머러스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돈나는 지난 86년 영화배우인 숀 펜과 결혼했다가 4년만에 이혼한 뒤 사귄 쿠바출신의 운동 트레이너 카를로스 레온 사이에 딸 루디스(4)를 낳기도 했다.
이희정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