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박관용(朴寬用) 의원이 위원장, 남경필(南景弼) 의원이 간사를 맡는 당 내 언론탄압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특위에는 소속 의원 18명이 참여하고, 5일 첫 회의를 열어 증인 및 참고인 선정과 현장조사 계획 등을 논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언론사 세무조사 분석팀장인 나오연(羅午淵) 의원은 당무회의에서 특정 신문에게 부과된 탈루추징금 800억여원을 세무사 등이 정밀 분석해 본 결과 실제 납부해야 할 금액은 200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왔다 며 추징금에 무리한 내용이 많아 재판 과정에서 추징금이 절반 이하로 줄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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