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영작
◈
잉크로 그린 셀과 3D가 결합된 애니메이션. 두 명의 젊은 카우보이가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성적인 유희로 대표되는 쾌락적 욕망이 그들의 삶과 인간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관찰하며, 삶에 대한 보편적인 교훈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
냉장고에서 탈출하려는 요구르트들의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때로는 다른 요구르트를 죽이는 일도 발생한다. 결국 자신이 살던 세상을 벗어나지만 경쟁자를 죽여서까지 맞이한 새 세상은 기대와 어긋난다. 넓고 길게 생각하지 못하는 인간을 풍자한 작품.
◈
'정글'은 곧 우리가 사는 현실의 사회다. 어디론가 치열하게 몰려 가는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갈 길을 정하지 못한다. 대안보다는 우리의 현실을 독특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했다.
◈
아무 것이나 던지면 모조리 두 개로 만들어 주는 농구 골대가 있다. 주인공은 이 사실을 아주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곧 궁금해진다. "자신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