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고학력 실업자 줄이기에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올해 대학 또는 전문대 졸업자 4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취업연수를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들어 전체 실업률이 지난 2월 5.6%에서 5월 4.3%로 하락하고 있으나 고학력자 실업률은 21%를 유지하는 등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연수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사업비 8억3000만원은 전액 시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업체(종업원 20인이상 300인이하의 중소제조업체)와 연수 희망자는 20일부터 8월10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와 각 대학에 설치된 취업정보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취업연수 참여자에게는 주 6일 근무를 원칙으로 월 70만원 정도의 연수비가 지원된다.시는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상공회의소, 대학, 기업체 임원 등으로 구성되는‘취업연수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문의 053-42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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