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신 음악, 자연의 소리 등 50가지 이상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신 가요등을 다운받아 노래방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16화음 멜로디폰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멜로디폰은 기존 제품의 단순한 기계음 벨소리를 개량, 16단계 화음의 부드러운 자연음 벨소리를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애니콜 멜로디폰은 '내 손의 노래방' 기능을 채용해 배경 애니메이션과 함께 원음에 가까운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자바(JAVA)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해 휴대폰의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JAVA 어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했다.
또 최대 전송속도 144kbps를 지원해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게임을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대형 4라인 외부 LCD창을 통해 단문 메세지(SMS), 휴대폰 상태, 발신자 번호-아이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240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cdma2000 1x 제품이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군을 다양화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6화음 멜로디가 구현되는 삼성전자 휴대폰은 SPH-X2500, SCH-X130, SCH-X350 3개 모델이며, 가격은 50만원대로 책정됐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