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그림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미술의 시작 Ⅲ-현대 미술 속으로 들어가자’ 전이 6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99년 ‘미술의 시작 Ⅰ-현대미술 이렇게 만들어진다’ 전과 지난해 ‘미술의 시작 Ⅱ-현대미술 이렇게 본다’ 전에 이어 열리는 미술교육 프로그램. 이전 행사가 미술이론 위주였던데 비해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 구상에서 최종 완성까지 화가들의 제작 과정과 작업현장을 보여주게 된다.
행사 기간중 화가들은 제작 과정의 여러 단계별 작품들을 전시하며 이와 별도로 미술관에 직접 나와 작품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재료와 기법, 작품 분석, 작가의도 등에 대해 설명하는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화가로는 소재와 표현기법 등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이고 있는 9명이 선정됐다.시연회와 관람객과의 대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마련된다. 일정과 참가 화가는 다음과 같다.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 02-737-7650
▽7월 14일〓오용길(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 ▽21일〓석철주(추계예술대 동양화과 교수)▽28일〓김경렬 ▽8월4일〓최병관(상명대 영상학부 교수) ▽11일〓이재복(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18일〓오상욱 ▽25일〓김상구 ▽26일(일)〓김승연(홍익대 판화과 교수) ▽9월1일〓주태석(홍익대 회화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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