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26)가 방출 위기를 맞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8일 트리플A의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카스티요를 엔트리에 올리는 대신 조진호를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시킨다고 발표. 보스턴은 10일 이내에 조진호를 트레이드시키거나 방출해야 한다. 미국 진출 4년째를 맞는 조진호는 99년 박찬호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올라 통산 2승6패에 평균자책 6.52를 기록 중이다.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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