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대량매도로 3일째 급락하며 18만원대가 붕괴됐다.
9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51분 현재 17만3500원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5.44%(9500원)나 급락했다.
특히 외국계 창구인 환은스미스바니 8만2000여주, 메릴린치 6만7000여주, CSFB 5만8000여주, ABN암로 5만5000여주 등에서 매도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17만3500원은 장중주가 기준으로 연중 3번째로 낮은 수준. 이 회사 주식은 지난 1월2일 장중 15만7000원, 1월3일 16만1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