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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터파크 상반기 매출 378% 증가…주가 급등

입력 | 2001-07-09 14:58:00


코스닥지수가 6% 가까이 하락하는 폭락장에서도 인터파크는 상반기 실적호조를 재료로 크게 오르고 있어 관심을 끈다.

9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일대비 6.55%(190원)309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상승률 6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29포인트 하락한 69.79.

이날 인터파크는 상반기 매출이 매월 평균 15%씩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평균 매출은 1월 1억5000만원에서 6월들어 3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초고속 통신망의 보급, 여성 및 중장년층의 인터넷 이용도 증가, 보안/배송 등 인터넷 쇼핑몰의 신뢰도 증가 등에 힘입어 B2C 시장이 전반적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매출 증가 이유를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일반적으로 1/4분기에 최저를 기록하고 추석이후 연말연시까지 큰 폭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 매출은 100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인터파크는 올해 매출 목표로 916억원을 잡았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