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업체인 포스데이타의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2/4분기 매출은 1380억원이며, 경상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23.5%, 경상이익 63.5% 증가한 것이지만 연초 예상치인 매출 3500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에 크게 밑도는 결과이다.
이 관계자는 "경기악화 영향이 가장 크고 공공기관 및 정부의 투자도 연초발표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원경제연구소 홍종길 연구원은 "연초예상보다 떨어진 실적은 국내 기업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포항제철이라는 안정된 수익원을 바탕으로 경기침체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쟁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영업환경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11시 50분 현재 포스데이타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5%) 하락한 2만 600원을 기록중이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