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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11일]'허니허니' '로펌' 외

입력 | 2001-07-10 18:36:00


◆ 허니 허니

원희는 고교 동창회에서 친구 윤아를 만난다. 동창들은 윤아가 의사한테 시집가서 귀부인이 됐다며 부러워한다. 윤아는 원희에게 남편의 직업을 묻자, 자존심이 상한 원희는 진수가 가정문제 전문 변호사라고 둘러댄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 윤아는 진수를 남편 운전기사로 시키라고 말한다.

◆ 명성황후

원자는 항문이 막혀 변통이 불가능한 쇄항이라는 병을 갖고 태어났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고종은 중전 민씨에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원자와 자신이 보호막이 되어 지키겠다며 위로한다. 원자의 질병 사실이 대궐 안팎으로 퍼지자 민승호는 대원군이 보낸 산삼 때문이라며 대원군을 원망한다.

◆ 로펌

부동산 소송 건 때 없어진 서류가 윤진의 집에서 나오자 영웅과 정아는 배신감에 휩싸인다. 정아는 분노를 참으며 윤진에게 따지지만 영웅이 이를 만류한다. 정아와 윤진으로 인해 고민하던 영웅은 뭔가 결심을 하게 되고, 윤진은 영웅의 결심으로 인해 자살을 기도한다.

◆ 수요예술무대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지난 6월26일 녹화한 록 공연 실황을 방영한다. 매력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김윤아를 필두로 한 ‘자우림’이 ‘일탈’ ‘매직 카펫 라이드’ 등 히트곡을 열창한다. 이어 정통 힙합을 구사하는 ‘드렁큰 타이거’와 맨발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이은미 등이 출연한다.

◆ 환경스페셜

하늘을 날던 황조롱이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황조롱이가 추락하는 지점은 아파트와 고층건물로 둘러싸인 도심이 대부분. 고층 건물이 세워지면서 도시에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과 황조롱이의 추락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

◆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

고려는 중앙관료의 등용문인 과거제도를 도입해 호족의 자제들을 중앙의 통제권에 포섭하려 한다. 문신세력의 등장과 함께 고려문화는 불교 선종 대신 화엄종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이 때 고려인의 문화적 자신감이 표현된 불상들이 다양하게 출현한다.

◆ 와 ⓔ멋진세상

‘신 인류를 찾아라’에서는 대만에 세 명의 자녀를 둔 50세의 리리와 고등학생인 소정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한다. ‘신 체험 멋진도전’에서는 캐나다의 보트 경주 대회를 보여준다. 이 경기는 참가자가 나무, 고무타이어, 비닐장판, 침대커버 등을 이용해 직접 배를 만든다.

◆ 우리가 남인가요

상호는 미애를 만나 필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겠느냐고 물으나 미애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상호는 미애의 모습을 보면서 필재를 아들로 입적시키려 한다. 하지만 자경은 필재가 입적될 경우 첫째 아들 영욱 보다 형으로 입적되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한다.

◆ 쌍둥이네

현아의 헛구역질 때문에 온 가족은 현아가 임신했다고 생각한다. 태교를 중요시하는 부자는 온 가족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덕분에 사고를 치고 부자로부터 야단을 맞아야 할 사람들이 현아 덕에 무사히 고비를 넘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