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정부의 구조조정 여파로 생도 모집이 중단됐던 국군간호사관학교(교장 양승숙 대령·대전 유성구)가 2년 만에 생도를 모집한다.
간호사관학교는 2002학년도 제34기 간호사관생도 99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학교는 IMF 이후 구조조정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정부가 폐교하기로 했었으나 그동안 군 관련 특화 간호교육의 필요성이 여성계와 학계, 군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5월말 모집 재개결정이 내려졌다. 전원 국비로 4년 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육해공군 간호장교(소위)로 임관된다.
원서교부는 16일부터, 원서접수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모집대상은 81년 3월에서 85년 2월 사이에 출생한 미혼여성으로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1차 필기시험(언어 수리 외국어)은 8월 12일, 2차 신체검사 면접 체력시험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 문의 042-862-5265, 인터넷 홈페이지 www.mn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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