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맥스에 따르면 영업이익도 40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했고 경상이익도 4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의 여름 비수기인 6월에도 꾸준한 판매 유지로 121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36.7억으로 30%의 영업 이익률을 유지했다.
상반기 영업 이익률은 36.5%, 매출총이익률은 43.9%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순이익률도 31.4%를 기록했다.
휴맥스의 김진형 재무팀장은 “올 상반기 실적 호조는 해외 셋톱박스 시장에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고기능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서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제품을 적시에 출시한 것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원가의 하락 등도 그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올 3분기 600억, 4분기에는 800억의 매출을 올려 올해전체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