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식이 10일 폭락장에서도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시 40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06%(2000원) 오른 18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등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종목 5개 가운데 유일한 오름세다.
그러나 이날 오름세는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전날 3.85%나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통신서비스주 한국통신과 KTF의 전날 주가는 각각 보합, 1.44% 하락이었다.
SK텔레콤은 현재 외국인이 3700여주 사들이고 있어 6일째 매도세를 일단은 접었으나 증시 주변여건이 아직 불투명해 언제라도 상황은 돌변할 수 있는 처지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