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월드컵축구 결승전을 개최한 도시 가운데 가장 작은 도시는 스위스의 베른이다.
제5회 월드컵인 1954년대회를 유치한 스위스는 결승전을 당시 인구 15만명의 베른으로 결정했고, 7월4일 서독과 헝가리의 경기가 방크도르프경기장에서 펼쳐져 서독이 3-2로 이겼다.
한국이 헝가리에 0-9로 대패한 기록이 남아있는 스위스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텔레비전 중계가 시도된 대회로도 기록됐다.
이후에도 인구가 늘지않아 고민중인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최근에는 감소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현재 13만2천명 가량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