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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올스타 MVP 립켄 한경기 홈런2방

입력 | 2001-07-15 19:12:00


박찬호(LA 다저스)에게서 홈런을 뽑아내며 올스타전 MVP에 올랐던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 경기에 2개의 홈런을 날 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립켄은 1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2점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8회에도 1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99년 7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2개를 기록한 립켄은 현재 92년 이후로 가장 많은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은퇴 선언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