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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장관회의 신설…통상문제 등 현안 대처

입력 | 2001-07-16 18:32:00


정부는 통상문제 등 각종 대외경제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대통령령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 규정’을 만들어 다음달 중에 국무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달 한차례 열리는 이 회의는 △대외경제 동향 점검과 정책 방향 설정 △대외협력 및 대외진출 전략 수립 △정상회의 경제분야 의제 선정 등 대외경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의장을 맡으며 위원은 농림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국무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경제수석 등으로 짜여진다. 정부는 이 회의 산하에 통상교섭본부장을 의장으로 하고 차관급을 위원으로 하는 ‘대외경제실무 조정회의’를 만들어 회의 안건을 조정하기로 했다.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