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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붕기]대구상고-용마고 우승놓고 한판 격돌

입력 | 2001-07-16 19:19:00


대구상고와 용마고가 제23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한판 격돌한다.

대구상고는 16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4강경기서 장단 29안타의 타격전을 펼친 끝에 신일고에 11-8 역전승을 일궈냈다. 0-2로 뒤지던 대구상고는 4회 최원형의 좌월 솔로홈런등 대거 6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짚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용마고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인천고를 10-4로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7일 오전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