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繩) 류큐(琉球)대의 다카시마 노부요시(高嶋伸欣) 교수 등은 16일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모임)이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시판함으로써 공정한 채택과정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 주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요구했다.
교수들은 도쿄(東京) 스기나미(杉竝)구의 ‘모임 교과서를 채택시키는 회’라는 단체 등이 “이 교과서가 채택되도록 도와달라”는 편지와 함께 교과서의 시판본을 교육위원들에게 우송하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이 신고한 대상은 모임과 출판을 맡은 후소샤(扶桑社), 후소샤의 모회사인 산케이신문 등 3곳이다.
한편 전국 공립중학교 중에서 가장 먼저 모임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한 도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