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널드의 주가가 상장 전부터 치솟고 있다. 26일 중견기업 주식시장인 자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맥도널드는 공모주 가격을 주당 4300엔(액면가 50엔)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이번에 1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공모하고 기존 주주가 1420만주를 매각하는 형식으로 공개한다.
이처럼 공모가격이 높게 결정된 것은 맥도널드 주식을 사겠다는 투자가들이 크게 몰렸기 때문. 맥도널드는 당초 공모가격을 3000∼4300엔으로 잡고 투자가들로부터 13일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4300엔에 사겠다는 주문을 냈다.
한편 공모가격을 기준으로 한 맥도널드의 시가총액은 5717억엔으로 지금까지 자스닥시장 사상 최대였던 야후(16일 종가기준 약 4303억엔)를 크게 앞질러 상장되는 순간부터 최대 회사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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