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제53회 제헌절을 맞아 각각 논평과 성명을 발표하고 법이 존중되는 사회를 이룩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특권이 아닌 법이 존중되는 평등한 국가가 우리 헌법이 제시하는 민주국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53년 전 제헌의 의미가 이 정권 들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헌법수호는 이 시대 이 땅의 지상과제인 만큼 우리 당은 헌법을 유린하고 훼손하는 어떠한 정략에도분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우리 민족의 앞날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호헌정신과 애국심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