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가진 이후에 임신하는 것을 막는 ‘사후 피임약’의 시판 허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낙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생명체인 수정란을 살해하는 행위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 있다. KTF가 17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피임약’의 판매 허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520명이 응답한 결과는 ‘찬성’ 68.5%, ‘반대’ 31.5%였다. 특히 여성의 찬성률(72.7%)이 남성(6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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