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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여행사고-도난걱정 끝"…휴가출발!

입력 | 2001-07-18 18:47:00


장마가 일단락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모처럼 준비한 휴가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조금만 준비하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고, 휴가를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휴가철 알아두면 좋은 금융서비스

서비스

취급기관

주요내용

여행보험

11개 손해보험회사

국내·외 여행때 사고등으로 손해났을 때 최대 1억원 보상. 래프팅 행글라이더등 레저활동도 보상대상

e좋은여행보험

동부화재

3년간 월2만4210원 보험료로 해외배낭여행 경비 마련

해변은행

하나은행

무궁화위성을 통해 해변에서 은행업무 가능

해변영화상영

외환카드

대천 삼척해수욕장과 서울랜드등에서 최신 개봉작 6편 상영

자동차긴급출동서비스

11개 손해보험회사

도로운전중에 기름이 떨어졌거나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 열쇠를 차안에 두고 문을 잠갔을 때 긴급출동

대여금고

은행 종금 신용금고등

귀금속이나 부동산권리증 및 현금등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

레저카드

국민카드

래프팅 스키 해수욕장등에서 무료 및 할인서비스

바캉스풀서비스

삼성카드

여행상품 3%, 국제선 항공료 8% 할인 및 3개월무이자할부등

모바일뱅킹

은행

휴대폰이나 PDA에서 인터넷을 통해 은행업무 가능

▽여행보험〓여행중에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해 보상하는 종합보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치는 것과 질병등 신체사고는 물론 휴대품손해나 배상책임에 대해서도 보상해준다.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는 배우자와 자녀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올4월부터는 행글라이딩 래프팅등 여가활동을 하다가 입은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어 레저보험의 하나로도 이용된다.

보험료와 보상내용은 손보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거의 비슷하다. 국내 3일여행때 보험료는 1인당 3780원, 5일은 5750원, 7일은 7080원. 반면 여행중에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있을 때는 1억원을 보상받는다.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는 1000만원이다. 해외 5일 여행때 보험료는 1만4100원, 7일은 1만7400원. 사고사망일 때는 1억원이지만 질병사망 보상한도는 2000만원. 담배값에 불과한 푼돈으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다.

동부화재가 판매하고 있는 ‘e좋은여행보험’은 하루 800원정도의 보험료로 해외배낭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 3년동안 매월 2만4210원의 보험료를 내면 골프 낚시 에어로빅 영화등 각종 여가활동중에 사망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80% 이상 장해가 일어나면 매년 1500만원씩 20년간 최대 3억원까지 소득보상자금도 받는 것이 특징.

▽해변은행·대여금고〓하나은행은 무궁화위성을 연결해 대천 낙산 경포대 해운대 함덕(제주도)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며 24시간 현금입출금과 송금 및 신용카드 업무등 일반 지점과 같은 업무를 제공하는 ‘해변은행’을 연다. 외환카드는 대천 삼척해수욕장과 서울랜드에서 신라의 달밤, 진주만, 미이라2, 슈렉, 15분, 에너미 앳 더 게이트등 6편을 매일 1편씩 상영한다.

국민 한빛 기업 서울등 대부분의 은행은 최장 20일까지 은행 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이밖에 은행들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등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뱅킹을 제공한다.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통신)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계좌조회 계좌이체 같은 은행업무를 할 수 있다.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