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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형과 아이들이 엮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입력 | 2001-07-19 19:10:00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알프스의 산과 주옥같은 노래들이 스크린에 수놓아진다. 가족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KBS교향악단과 일류 성악가들이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을 음악회로 꾸몄다. 25일 오후3시, 5시반 KBS홀에서 열리는 어린이음악회 ‘사운드 오브 뮤직’. 인형과 아이들이 무대에 나와 즐거운 뮤지컬을 엮어나간다.

오페라 ‘명성황후’ 주역으로 낯익은 소프라노 김원정이 가정교사 마리아 역을 맡고, 독일 하이델베르크음대와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한 테너 최태성이 7남매의 아버지 폰 트랩 역을 맡는다. 성결대 교수 허미경이 원장수녀역으로 출연한다. 지휘 김경희. 5000∼8000원. 02-781-2243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