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행된 신동아 8월호는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홍위병 발언으로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작가 이문열씨의 인터뷰 기사를 크게 싣고 있다.
이씨는 4시간에 걸친 인터뷰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의 성격을 비롯해 곡학아세 논란, 국보법 개정문제, 추미애 의원 취중발언, 북한과의 개인적 사연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끈다.
신동아는 또 DJ정권이 언론과의 짧은 밀월기간을 거쳐 대공세에 이르게 된 전말을 심층분석하고 있다.
대학교수 3644명을 상대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의식을 조사한 결과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호감가는 정치인’으로 이회창 고건 정몽준 노무현을 꼽았다.
서울대 학부폐지론, 기부금 입학제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들의 재테크방법, 교육정책의 문제점, 과외수입 등 교수사회의 관심사를 집중 조사했다.
중국내 대북공작조직이 무너지고 있다는 추적기사와 탈북 인민군 장성이 중국 공안에 진술한 북한 핵물질 생산기지 폭로기사도 눈에 띈다.
권말부록 ‘사주(四柱)와 건강’은 자신의 음력생일을 기준으로 각자의 사주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건강운을 중심으로 해설한 것이 이채롭다.
역대 대통령과 재벌총수들의 사주와 실제 삶의 비교도 흥미있는 읽을거리.
신동아 8월호는 이밖에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향후 전망, 다단계판매 조직의 실태와 문제점, 무려 1000여개가 밀집해있는 강남의 성형외과타운, 미국 명문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학생 실태에 관한 현지보고 등 유익한 기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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