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니아’라면 하나은행의 여행적금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에 들면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제휴해 여행요금의 5%를 할인해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요금의 20%만 내고 여행을 다녀온 뒤 80%를 지불하는 ‘여행 후불제’도 도입해 여행상품의 질적 저하도 예방한다.
여행경비가 모자라는 ‘배낭여행족’엔 무보증으로 100만∼500만원을 1년 이내에서 대출해준다. 단, 적금 납입횟수가 4분의 1을 지난 고객이라야 한다.
가입자 전원에 여행자보험 휴일교통상해보험 등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것은 기본.
또 ‘하나여행적금’ 판매를 기념해 △여행용품 세트(선착순 3000명) △100만원 관광상품권(30명 추첨) 등의 경품도 마련하고 있다.
금리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는 경우 6개월 만기는 연 6.0%, 1년은 6.3%, 2년은 7.0%다.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고객조사를 한 결과 여행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컸다”며 상품 시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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