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예술감독 이윤택)’가 주도해온 경남 밀양 연극촌에서 28일부터 8월12일까지 ‘제1회 밀양 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연희단거리패가 1999년부터 젊은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의 행사가 확대된 것.
축제 중 ‘어머니’ ‘오구’ ‘리어왕’ 등 이윤택이 쓴 희곡과 연출 작품을 선별해 무대에 올리는 ‘이윤택 연극제’가 열린다. 연희단거리패와 ‘부산시립극단’이 각각 ‘어머니’와 ‘리어왕’을 공연한다. 이 연극제에는 밀양 출신의 연극배우 손숙과 올해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전성환이 특별 출연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여름 연극캠프’에는 ‘남긍호 컴퍼니’와 극단 ‘76단’ ‘고도’ 등이 참여해 연기 워크숍,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8월6일 오후7시반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와 하용부 이윤석의 춤판이 이어진다. 3000∼3만. 055-35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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