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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보령서 8월말까지 요트강습…2박3일 20만원선

입력 | 2001-07-24 18:39:00


요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호화스포츠로 인식돼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올 해는 저렴하게 요트를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등장해 요트를 타보고 싶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요트는 크게 딩기급과 크루저급으로 구분된다. 순수히 돛에만 의존해 항해하는 딩기와는 달리 크루저급 요트는 돛과 함께 엔진이 있어 바람이 없을 경우 엔진의 힘으로 항해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국외양범주연맹은 23일부터 8월말까지 충남 보령시 오천항에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저급 요트스쿨을 운영한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쿨에는 이론교육은 물론 직접 요트를 타고 단거리와 장거리 세일링을 하는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시작되며 한번에 15명정도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2박3일간의 숙식을 포함해 학생 24만원, 일반 29만원. 단 숙식은 요트에서 한다. 011-9548-3792, 016-271-5683.

또 대한요트협회도 각 시도협회별로 딩기급 요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요트교실은 각 지역별로 이루어지며 대부분 숙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