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8강 리그에서 전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8강 리그 3차전 인도전에서 무려 1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97-76으로 승리, 3전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미 전날 시리아를 꺾어 4강 진출을 예약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27일 일본과 레바논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폭죽처럼 터진 외곽슛. 신장에서 앞선 인도를 맞아 한국은 초반부터 외곽슛으로 공략, 양경민(3점슛 6개·21점) 조성원(〃 5개·19점) 등이 모두 19개의 3점슛을 꽂아넣었다.
hyangsan@donga.com